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2019년 법무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9.3.13/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법무부는 이날 "박 장관이 최근 법집행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날(24일) 오전 한 유튜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윤 지검장의 자택 앞에서 계란을 들고 '무언의 암시를 주기 위해 나왔다'며 욕설과 함께 협박하는 내용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했다.
검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검토하는 중이었으나, 이번 장관의 지시로 곧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불허 의결하고 윤 지검장은 위원회 결정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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