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스타일러 잘 팔리네"..LG 창원 생산라인 풀가동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04.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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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판매제품 중 대용량 비중 30%서 50% 높아져

LG전자 직원들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최대 6벌의 옷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인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직원들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최대 6벌의 옷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인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올 들어 대용량 제품 판매가 늘면서 경남 창원공장의 '트롬 스타일러'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92,900원 ▲100 +0.11%)는 앞서 최대 6벌의 옷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인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타일러 외관과 손잡이에 고급스러운 다크 그레이 색상을 적용하고, 제품 전면에 전신 거울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치를 더한 인기 모델이다. 고객에게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전면의 거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투명한 필름이 부착된 상태로 출하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롬 스타일러가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의 옷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고 롱패딩처럼 부피가 큰 겨울옷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스타일러의 30% 수준이었던 대용량 제품 비중은 올 들어 50%로 높아졌다는 게 LG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롬 스타일러는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1년에 선보인 신개념 의류관리기로 이 제품의 글로벌 특허는 181개에 달한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옷을 관리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크기를 줄인 스타일러 블랙에디션 슬림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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