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접대 의혹' 승리 이틀째 비공개 소환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19.04.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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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어 이틀 연속 조사…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전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전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를 이틀 연속 불러 조사하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이승현씨를 불러 성접대 의혹 등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인 23일에도 이씨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조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비공개 소환에서 이씨와 유씨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신병확보를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씨와 유씨는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승리의 생일파티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필리핀 파티에서 참석 여성들의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의 계좌를 들여다보는 등 성접대 관련성을 살펴왔다.

이들은 성접대 의혹 외에도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의혹과 '경찰총장' 윤모 총경과의 유착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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