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으로 되살린다"…남해군-관광공사, 도시재생 사업 착수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4.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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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남면 남해바래길 앵강다숲길을 걷는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DB경남 남해군 남면 남해바래길 앵강다숲길을 걷는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DB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4일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국내 유일 '관광중심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은 남해군과 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해읍 북변리 일원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5년 간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8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청년벤처 창업공간 창생플랫폼 △거리공연 시설 온누리마당 △최첨단 도로정비사업 읍민거리 활성화 △5G 접목 ICT 융합사업 △베네키아호텔 개관 △남해 전통시장 활성화 △청춘남해클럽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를 합친 쉐어하우징 등으로 구성, 남해읍을 관광목적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해군을 무장애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달라는 지역 주민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무장애관광자문단을 비롯, 가로 정비, 건축물 증개축 등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전과정에 걸쳐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경제 쇠락으로 고민 중인 남해군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의 관광지 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동원해 남해군을 유수의 관광지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관광중심형 도시재행뉴딜사업 계획 /사진=한국관광공사남해군 관광중심형 도시재행뉴딜사업 계획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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