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부모 안심식재료 모니터링단이 급식 업체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들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총 6차례의 점검을 통해 12개 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점검은 경기도 양평군 등지에 있는 농산물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완료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서울시내 초·중·고 총 881곳으로 보내진다. 모니터링단은 친환경 실파, 양파, 호박 등의 전처리 과정부터 작업자 위생관리, 시설 청결 상태, 식재료 포장상태, 포장지 표시사항, 친환경 인증서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10일까지 시 홈페이지 (http://news.seoul.go.kr/gov/archives/505398)를 통해 서울시내 학교에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급식재료 산지 등을 찾아가 점검할 '서울시 식생활교육 학부모강사' 8기를 모집한다.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고, 신청 후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모니터링단으로 참여 가능하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부모가 자녀를 위해 식재료를 고르는 마음으로 생산지에 찾아가 모니터링을 하게 돼 안전성도 높이고,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학부모께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울시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아이들의 점심 밥상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