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외투쟁 한국당, 미래 없는 정당 확인"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2019.04.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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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기득권 정당 면모 드러내…당장 4월 국회로 복귀하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이동훈 기자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예고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미래가 없는 정당을 확인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에서 "헌법재판관 여성 3인 시대를 이끌 이 재판관 임명을 환영해도 모자랄 때에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노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헌신해 온 이 재판관의 삶을 좌파의 삶으로 규정하고 ‘색깔론 공세’를 펴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기득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소방관국가직화, 산불추경, 유치원3법, 공정거래법 등에 반대한 것을 언급하며 "국회 인사청문회법상 적법한 절차를 거친 이 재판관 임명마저도 반대하는 것은 자유한국당 스스로 ‘정쟁정당, 불통정당’임을 다시금 선언하는 행태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민생 입법이 산더미인 국회를 마비시키고 ‘민생패싱 장외투쟁’에 돌입하는 것은 '미래가 없는 정당’임을 국민들 앞에 확인시켜줄 뿐"이라며 "당장 멈추고 4월 국회로 복귀해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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