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해상 4.3 지진… 해일 가능성은?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9.04.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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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진도Ⅳ(4), 경북 지역은 진도Ⅲ(3), 충북·경기지역 진도Ⅱ(2) 등

/사진=기상청 홈페이지/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16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서울, 충북 경북지역 일부 유감 진동이 있었다"며 "해일 가능성이 없어서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강원, 경북, 충북, 경기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강원지역은 진도Ⅳ(4), 경북 지역은 진도Ⅲ(3), 충북·경기지역 진도Ⅱ(2)이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깰 정도의 진도다.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기도 한다. 진도 3에서는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진도 1급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국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28번째 규모다. 동해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1978년 이후 2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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