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레어, 책 읽어주는 '아이윙TV' 출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4.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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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와디즈 677% 돌파…책(카드) 꽂으면 바로 동화 재생

/사진=엠플레어/사진=엠플레어


어린이 전자책 도서관 '아이윙' 운영사 엠플레어가 그림책 기반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아이윙TV'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먼저 공개됐다. 공개 직후 바로 목표 판매율 100%를 달성하고, 16일 기준으로 목표의 677%를 초과 달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윙TV는 기존에 없던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 속에 한 권의 책을 담은 제품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아닌 TV나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큰 화면에서 동화책을 볼 수 있다.

아이윙TV는 미취학,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카드(책)에 내장된 RFID를 인식해 작동한다. 아이 또는 부모가 카드를 고르고 기기에 꽂기만 하면 TV에서 동화책을 보여주고 들려준다.



'한 장의 책(카드)'의 한국 도서는 △국내 창작 △생활/인성 △학습/성교육 △사회/역사 △문화/예술 △자연/과학 △명작/전래로 구성된다. 영어 도서는 △ 너서리라임 △파닉스 펀 리더 △파닉스 전래 동화 등이 포함됐다. '한 장의 책'은 이번에 총 100장을 선보이며, 이후 지속해서 추가로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엠플레어 관계자는 "콘텐츠를 분별할 능력이 없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기 싫었지만 보여줄 수밖에 없었던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린 제품"이라며 "아이윙TV가 육아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윙TV는 현재 와디즈에서 5월 1일까지 슈퍼 얼리버드 혜택으로 최대 41%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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