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中企 협업 에어샤워시스템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4.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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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이후 분양 단지 전 세대 H13등급 헤파필터 적용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에 설치된 에어샤워시스템 실물 모습.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에 설치된 에어샤워시스템 실물 모습.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만든 공기청정 시스템이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렉스전자와 2017년 10월 공동 개발한 ‘에어샤워시스템’에 대한 실용신안 특허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샤워시스템은 세대 현관 천정에 설치된 에어샤워기가 외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신발장에 설치된 에어브러쉬를 사용해서 옷, 신발 등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체적인 구성과 아이디어를 제고하고 그렉스전자가 설계 및 상품제작을 맡았다.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공동 특허를 따낸 점에서 상생경영 성공 사례로 주목된다.

에어샤워시스템은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부터 도입했다. 최근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 향후 부산 동래구에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명륜2차’에도 적용한다.



이에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주방 하부에 급기구를 설치해 기류를 순환시켜 미세먼지 제거 및 환기효과를 높인 ‘주방 하부급기시스템’, 세대 내 환기량을 시간당 0.5회에서 1회로 증가시킨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만들어 분양 단지에 적용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부터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에 0.3㎛(마이크로미터) 입자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환기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공간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미세먼지 차단 3종 세트 개요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미세먼지 차단 3종 세트 개요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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