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스포츠카' 포르쉐 韓서 질주..작년 영업익 1616%↑

"2017년 영업이익 6억원, 지난해 103억원으로 껑충"…매출액·판매도 성장세

포르쉐가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서울모터쇼 미디어공개행사에서 8세대 911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포르쉐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16% 상승했다. 매출액과 판매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판매대수 6000대 돌파 전망도 밝게 했다.

15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3억원이었다. 6억원이었던 전년 영업이익보다 약 1616% 상승한 숫자다.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4695억원으로 전년(3865억원) 대비 약 21.4% 늘어났다.

판매 대수는 지난해 4285대를 기록했다. 2017년 2789대를 판 것보다 약 1500대를 더 팔았다. 증가율도 53%에 달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한 차량대수는 18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