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RPA 시범 구축 완료…업무자동화 첫발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9.04.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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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은행/사진제공=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떼고 DGB혁신센터에 이를 운영하는 'RPA 룸'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란 직원이 수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한 기술이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은행 업무 아이디어 공모와 내부적으로 RPA 도입을 위한 사전 기술검증을 진행해왔다. 대구은행은 퇴직연금 지급 처리, 지자체 이차보전금 청구, 휴·폐업 관리 등의 업무에 RPA를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퇴직연금 지급처리 자동화, 지자체 이차 보전금 청구 자동화, 휴·폐업관리 업무 자동화 등이다. 예컨대 퇴직연금 지급 신청서에 자필 작성 내용들을 인공지능 기법으로 판독해 필수 기재 사항 누락, 항목 기재 오류와 같은 규칙적이며 반복적인 업무에 적용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정병섭 대구은행 디지털개발부장은 "향후 RPA 적용을 확대해 단순·반복적인 저부가가치 업무를 디지털 노동력으로 대체,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적 비즈니스 가치 발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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