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네이버와 금융 AI 비즈니스 사업제휴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9.04.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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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11일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과 네이버 간 AI(인공지능)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왼쪽부터) KB국민은행 박형주 디지털전략부장 ,변기호 스마트고객본부 상무, 한동환 디지털금융그룹 전무, 허인 은행장, 네이버 서치&클로바 겸 라인 공동대표 신중호, 정석근 책임리더, 강지훈 리더, 이은실 리더/사진제공=KB국민은행 <br>
KB금융그룹은 11일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과 네이버 간 AI(인공지능)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왼쪽부터) KB국민은행 박형주 디지털전략부장 ,변기호 스마트고객본부 상무, 한동환 디지털금융그룹 전무, 허인 은행장, 네이버 서치&클로바 겸 라인 공동대표 신중호, 정석근 책임리더, 강지훈 리더, 이은실 리더/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금융그룹이 네이버와 손잡고 AI(인공지능) 관련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AI 스피커를 활용해 금융 거래를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KB금융과 네이버는 11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점에서 AI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B금융 디지털혁신부문장인 허인 KB국민은행장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대표를 겸직하는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KB금융이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크레용(CLAYON)’과 네이버의 AI 기술인 클로바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제휴 등에 협력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KB금융은 음성 인식으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일명 'KB금융스피커'를 선보일 계획이다.



KB금융은 음성과 AI 기술이 모바일·가전·자동차 등에 활용되면서 음성을 이용한 금융거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외부 정보와 뒤섞이지 않는 별도의 금융전용 AI 분석엔진도 네이버와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허 행장은 "KB금융의 금융 인프라와 대화형 뱅킹 플랫폼 '리브똑똑' 등 고객 사용자 경험에 네이버·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결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기술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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