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진행된 '용산공원 조성계획 기본 설계' 용역 결과 역사적 보존가치, 지형과의 조화, 공원관리운영 등의 필요성 등을 종합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났다. 용역진은 53개동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으며 나머지 841개동은 철거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은 지난 2012년, 용산공원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서 당선된 네덜란드 조경팀 WEST8과 국내 건축가 승효상이 이끄는 이로재 컨소시엄이 지난해 말까지 용산공원조성계획기본설계용역을 진행했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오는 6~7월 공론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공원 조성 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의견을 수렴하고 조성 계획을 확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