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이정현은 7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2세 계획'에 대해 "제가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정현은 "이렇게 제 결혼식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어젯밤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제 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깜짝 프러포즈를 해줬다"고 했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가수 백지영이 축가를,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이정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정현은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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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