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3.7%..중소형주 강세 지속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9.04.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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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황]전주대비 6%포인트 이상 상승, 해외 주식형도 급등

국내 주식형펀드 3.7%..중소형주 강세 지속


지난한 주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국내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달 4일까지(지난달 29일~4일)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순자산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3.70%까지 올랐다.
전주(-2.35%)에 비해 6%포인트 이상 높다. 이에 한달 수익률은 1%, 연초이후 수익률은 8.5% 수준까지 상승했다.

편드별로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강세를 이어갔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5(5.5%)와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A(5.2%),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C-A(4.9%), 한국투자중소밸류[자](주식)(A)(4.6%) 등 중소형주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69% 상승한 2206.5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낮아진 게 지주 상승을 이끌었다.

오는 1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대형주 등 대부분의 펀드 수익률도 개선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3.7%..중소형주 강세 지속
지난주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3.87%로 전주(-1.14%)보다 급등했다. 미중 무역분쟁 타결 기대감 확산 등 여파로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며 수익률 상위 펀드 10개 모두 중국 주식형 펀드가 차지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4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히며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13%) 수익률은 13%까지 뛰었다.

이어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A(12.7%),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11.8%), KB스타중국본토CSI300인덱스[자](주식-파생)A(9.2%),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자]H(주식)A(8.7%)가 뒤를 이었다.
국내 주식형펀드 3.7%..중소형주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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