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뉴스1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CEO(최고경영자) 명의로 성명을 내고 "'737맥스 8' 기종의 두차례 추락사고 원인이 자동 비행 제어 시스템의 오작동이었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737 맥스 기종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에게 사과한다"며 "내가 이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가장 가슴이 아팠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수주, 수달 안으로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다시 찾기 위한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며 "위험을 제거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며, 해결책을 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보잉의 성명은 이날 에피오피아 교통부가 지난달 10일 에티오피아 항공의 737맥스가 수도 아디스바바에서 이륙후 6분만에 추락해 탑승객 157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의 예비조사 결과 발표 이후 나왔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의 보잉 737맥스 역시 이륙 13분만에 자바해 해상에서 추락해 탑승객 189명 전원이 사망했다.
미 연항항공청(FAA)도 같은날 성명을 내고 "사고 조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전모가 밝혀진 시점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