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고성에서 4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까지 번지고 있다. 고성군 토성면 일원 한 주택가가 불에 타고 있다. 2019.4.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7시1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맞은편 변압기 폭발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대 중인 상황이다. 강원 지역에는 전날 초속 30m의 강풍이 불었지만 오전 6시 현재는 초속 5m로 다소 잠잠해진 상황이다.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건물과 차량이 불에 타 유리창이 깨지는 등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2019.4.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대본은 현재 동해고속도로 옥계TG~망상TG 9km 양방향 구간을 통제했고, 강릉발 3개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중대본은 앞으로 헬기 23대(산림청10, 소방2, 군부대10, 임차1), 인력 5597명(고성570, 속초633, 소방서203, 의소대450, 군부대2,860, 경찰461, 산림청150, 국립공원70, 강원도청200)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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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전 8시30분 이낙연 총리주재로 강원도 고성 산불 관련 관계장관회의 개최해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날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북은 가용소방차량의 2분의 1,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남은 가용소방차량의 3분의 1을 지원 출동하도록 했다. 강원 소방의 52대를 포함해 총 872대가 화재진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