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김태식 기자 =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시 장천, 영랑호, 속초고등학교 방향으로 번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019.04.04.(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문 대통령은 5일 0시20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난안전관리본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받은 후 내린 지시였다.
특히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하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강원도 산불 현장에는 현재 김부겸 행전안전부 장관이 파견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