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로 사망자 발생…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9.04.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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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응3단계 발령…전국 소방력 총동원 산불 진화 나서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지역에 강풍으로 말미암은 산불이 잇달아 발생 주인 4일 오후 11시46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2019.4.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지역에 강풍으로 말미암은 산불이 잇달아 발생 주인 4일 오후 11시46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2019.4.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토성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5일 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고성 산불로 사망자 1명(남·58)이 발생했다. 사망자 1명은 민간인이 이송 도중 구급대에 인계해 속초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청은 산불이 확산되자 전날 오후 8시23분 대응2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8시31분에 대응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에서 동원가능한 소방력 최대 지원을 지시했다.

정문호 소방청장도 곧바로 현장 지휘를 위해 강원 산불 현장으로 출발했다. 이에 서울, 인천, 경기, 충북 지역 소방차 63대, 소방력 135명이 고성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행정안전부도 0시부로 세종2청사 1층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당초 이날 장관 이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김부겸 장관도 현장으로 급파됐다.

서울시도 차량 16대(고압펌프 3대, 탱크차 12대, 순찰차 1대)와 35명의 소방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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