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강원 고성의 국회의정연수원을 퇴거 조치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디지털자료도 백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4일 오후 9시를 넘겨 진행중인 국회운영위원회에선 청와대를 상대로 산불 상황을 점검했다. 홍영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있는데, 고성 산불 문제를 청와대가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민간인 대피령도 내렸고 소방차 50대 동원했고 헬기는 야간이라...(국가안보) 1차장을 위기관리센터로 보내서 상황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뉴스1) 서근영 기자 = 4일 오후 7시1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소방과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19.4.4/뉴스1 / 사진=(고성=뉴스1) 서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