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SU-교수역량강화' 모형 개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9.04.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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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SU-교수역량강화' 모형 개발


삼육대학교 교육혁신단은 최근 교수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하기 위한 'SU-교수역량강화' 모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SU-교수역량강화 모형은 전체 교원의 역량을 지속 관리하는 모형이며, 삼육대는 올해부터 해당 과정 이수를 승진 요건으로 의무화한다.



이 과정은 교원이 필수로 참여해야 하는 아카데미코스(기본역량 아카데미, 교수법 아카데미)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레벨업 프로그램(레벨업 교수법 워크숍)으로 나뉜다.

먼저 기본역량 아카데미는 신임교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삼육교육 철학과 인재상, 핵심역량에 대해 다룬다.



교수법 아카데미는 삼육대가 자체 개발한 MVP 혁신교수법을 비롯해 △PBL △캡스톤디자인 △플립드러닝 △스마트러닝 등 최신 교수법을 교육한다.

레벨업 교수법 워크숍은 △대학행정과 제도 △대학교육정책 이해 △대학재정관리 △예산편성 등의 리더십 과정과 △VR △AR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문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임교원은 임용 첫 해에 기본역량 아카데미를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조·부·정교수는 교수법과 레벨업 교수법 워크숍을 일정 시간 이수해야 승진 및 재임용 자격을 얻는다.


송창호 교육혁신단장은 "삼육대 교원이 갖춰야 할 26가지 교수핵심역량을 도출, 기본역량과 교육, 리더십 역량 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영역별 중요도와 학습가능 여부, 난이도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개인 역량을 강화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든 교수들이 대학 교수로서 지녀야 할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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