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KT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요금제 총 4종과 5G 상용화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콘텐츠 등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슈퍼플랜 베이직은 월정액 8만원이다. LTE(롱텀에볼루션)의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데이터온(ON) 프리미엄(8만9000원)'과 비교해 월 9000원 더 저렴한 가격으로 5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로밍 데이터를 최대 100kbps(킬로비피에스)의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100kbps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속도다.
특히,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해외에서도 최대 3Mbps(메가피비에스)의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고하질)급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속도다. 슈퍼플랜 스페셜은 슈퍼플랜 베이직과 같은 100kbps속도로 해외 로밍 데이터를 쓸 수 있다.
KT는 선택약정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25%)을 통해 슈퍼플랜 3종 요금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할인율을 모두 적용하면 베이직은 4만원, 스페셜은 5만원, 프리미엄은 6만5000원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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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T는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5G 고객을 위해 월정액 5만5000원에 매월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슬림' 요금제도 출시한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5G 전용 서비스+멤버십 추가= 5G 상용화 초기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도 선보인다. 3D(3차원)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앱(애플리케이션)과 최대 4명과 UHD(초고화질)로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앱 '리얼 360'가 공개됐다.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e스포츠라이브' 앱과 '러브 레볼루션'·'라그나로크'·'클릭'·'H5' 등 스트리밍 게임도 출시한다. 또한, 초고음질 무손실원음 스트리밍 서비스 '리얼지니팩'과 실감형 서비스 '프로야구 라이브' 및 '뮤지션 라이브'도 선보인다.
초경량 고성능 VR(가상현실) 단말과 전용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TV' 도 5G 상용화를 맞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멤버십도 한층 강화된다. VVIP 등급을 신설하고 슈퍼플랜 스페셜·프리미엄 가입자와 연간 200만원 이상 쓴 가입자에게 매년 1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5G 단말기가 상승으로 장기할부 이용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48개월 기기 할부도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인다. 가령 출고가 139만7000원인 갤럭시S10 5G(256GB) 모델을 48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3만2750원의 할부금을 납부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매년 바꾸는 고객을 위한 '슈퍼렌탈' 프로그램과 KT 유무선상품에 가입한 가족들의 제휴 포인트를 단말 구매할인에 적용할 수 있는 '패밀리 포인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5일부터 KT의 5G 커버리지 맵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전국 5G 커버리지를 시와 구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5G의 놀라운 신세계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5G 데이터 완전 문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를 선도하는 5G 1등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