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19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반도체 생산라인 M16 기공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189,900원 ▼3,100 -1.61%)가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2018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기준 연봉으로 20억원을 수령하고, 기준연봉의 0%~250% 내에서 지급하는 경영성과급(2017년분)으로 1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실질적으로 SK하이닉스를 이끌었던 박성욱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11억5000만원)와 상여(23억5000만원) 등을 포함해 35억1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해(18억9300만원)에 비해 85.4% 늘어난 금액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40조4451억원과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