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사상 최대실적 SK하이닉스서 연봉 30억 받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04.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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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부회장도 35.1억..전년비 85%↑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19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반도체 생산라인 M16 기공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19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반도체 생산라인 M16 기공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최태원 SK (156,900원 ▼6,500 -3.98%)그룹 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에서 3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SK하이닉스 (189,900원 ▼3,100 -1.61%)가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2018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기준 연봉으로 20억원을 수령하고, 기준연봉의 0%~250% 내에서 지급하는 경영성과급(2017년분)으로 1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직위(회장)와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준연봉을 결정했다"며 "기술중심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며 전체 최적화 관점의 경영을 통해 계량 지표 측면에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실질적으로 SK하이닉스를 이끌었던 박성욱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11억5000만원)와 상여(23억5000만원) 등을 포함해 35억1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해(18억9300만원)에 비해 85.4% 늘어난 금액이다.



이석희 현 사장(대표이사)도 급여(6억9500만원)와 상여(11억5300만원) 등 약 18억5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40조4451억원과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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