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용 가온셀 대표(사진 가운데)가 문원용 완주군 부군수(사진 맨 왼쪽), 유희숙 전라북도 현식성장산업국장(사진 맨 오른쪽)과 '연료전지 지게차 보급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가온셀
이번 MOU에 따라 가온셀과 전라북도, 완주군은 전라북도의 수소 연료전지 산업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사업은 총 7억5000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각각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게차 사용자 측에서는 9000만원을 부담한다.
기존 전동지게차의 경우 납축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7~8시간 소요됐다. 반면 운전 시간은 2~3시간으로 짧았다. 이에 비해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는 1회 연료 충전 시(5분) 8시간 이상 연속 운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는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플러그파워(Plug Power) 사는 2018년 기준 누적 2만5000대 이상의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를 판매했다. 일본도 공항 등 대규모 물류·여객 운송 시설에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를 도입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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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용 가온셀 대표는 "이번에 시행하는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사용 편리성과 운영비 절감 등이 확인되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를 보급할 수 있다"며 "특히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