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반려묘, 떠나보낸 '헤어볼' 무엇?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3.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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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균상 인스타그램사진=윤균상 인스타그램


배우 윤균상(32)의 반려묘가 헤어볼로 세상을 떠나면서 헤어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균상은 28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저희 애기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린다. 27일 6시경 저희 집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다고 말했다.

헤어볼은 고양이가 삼킨 털이 소화기관에서 뭉친 것을 말하며 ‘모구’라고도 부른다. 고양이는 혀를 이용해 자신의 털을 가꾸는 습성이 있다. 고양이는 이 과정을 통해 혀에 묻은 털을 삼킨다. 삼킨 털은 대부분 장을 통해 변으로 배출되지만 일부는 소화기관에 털들이 뭉쳐 헤어볼이 된다. 헤어볼을 토할 수 있지만 토하는 과정에서 폐렴이 생기기도 한다.



고양이의 헤어볼을 막기 위해 시중에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돼 있다. 건조사료에 섬유질을 첨가해 헤어볼을 방지하고 변으로 배출을 돕는 방법도 있고 고양이풀을 길러 고양이가 먹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양이풀은 섬유질이 함유돼 있어 고양이 털의 소화를 돕는다. 그 외에 고양이의 털을 주기적으로 빗어주는 것도 헤어볼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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