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산공개]통일부 1위는 천해성 차관 '18억'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9.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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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명균 장관 8억, 산하기관장 고경빈 이사장 31억 신고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2018.9.15/뉴스1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2018.9.15/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해 7억976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통일부 산하기관 중에선 고경빈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의 신고액이 30억705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해 7억976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한 해 전보다 4201만원 늘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성북구 아파트(3억700만원)와 2489만원 상당의 자동차, 본인 명의의 예금 1억9223만원 등이 신고액에 포함됐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8억217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해 전 보다 440만원이 더 늘었다.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본인소유 단독주택 등 총 13억5074만원 상당의 건물 및 아파트 전세권과 충남 아산시 일대의 토지 1억221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본인 명의의 예금 3억6763만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통일부 산하기관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고경빈 이사장은 신고액이 30억7054만원으로 신고자 8명 중 가장 많았다. 본인 및 배우자의 유가증권(주식) 보유액 5억3461만원 등이다.



이덕행 기획조정실장은 7억892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재 경기도 성남시 소재 아파트 등이다. 또 김남중 통일정책실장의 신고액은 1억8528만원으로 전년보다 4442만원 더 늘었다.

이밖에 김의도 남북회담본부장은 8억1010만원, 백준기 통일교육원장은 13억4321만원, 임병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은 3억1879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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