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자차 보험등급↑…보험료 최대 10% 인하 효과"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3.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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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평가결과, 평균 13등급…수입차 평균인 8등급 상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모습. /사진제공=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모습.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자사 주요 차종의 보험등급이 상향되면서 고객들이 최대 10% 보험료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한 차량 모델 등급평가 결과, 베스트셀링(best selling) 모델인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등을 비롯한 주요 차종의 차량 등급이 상향됐다.



C-클래스와 S-클래스는 전년 대비 2등급이 상향돼 각각 10등급과 17등급으로 책정됐다. E-클래스 및 기타 주요 모델은 1등급 상향을 통해 각각 13등급과 14등급으로 조정됐다.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LC와 4도어 쿠페 CLA는 누적 차량등록대수가 1만대를 넘어서면서 올해부터 개별 모델 등급으로 산정돼 각각 11등급과 14등급으로 책정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코리아는 평균 13등급으로 84개 국내 수입차 모델 평균 보험 등급인 8등급을 상회했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평가는 차량 모델별 사고 손상 정도, 수리 용이성 및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1등급부터 26등급까지 나눠 산정한다. 등급이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고객은) 보험등급 상향에 따라 자차 보험료의 최대 약 10%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유지비용으로 차량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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