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YG엔터, 3%대 상승세…"엔터주 추가 하락 없을 것"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3.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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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엔터주가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2,400원 ▼100 -0.24%)는 전 거래일 대비 3.27% 오른 3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Ent. (66,700원 ▼1,000 -1.48%)는 1.7% 오른 2만9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엠 (79,300원 ▼1,100 -1.37%)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엔터주는 버닝썬 논란에 이어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로까지 사태가 확대되며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자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터주의 주요 수익원인 해외 시장에서 사태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약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 제기된 의혹 수준에서 사건이 마무리 된다면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팬덤층이 약했던 승리의 탈퇴가 향후 빅뱅의 일본 투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조사 중인 탈세에 관해서도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건이 마무리 된다면 향후 저평가된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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