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주총회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엘리엇이 제안한 배당·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서면 표결을 거쳤으나 모두 부결됐다. 현대모비스측 제안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모비스는 제2-1호 의안인 현금배당 보통주 기준 4000원 우선주 기준 4050원 승인의 건을 찬성률 69%로 가결했다. 엘리엇은 이보다 훨씬 높은 보통주 기준 2만6399원, 우선주 기준 2만6449원을 제안했다.
신임 사외이사도 칼-토마스 노이먼(Karl-Thomas Neumann) 박사와 브라이언 존스(Brian D. Jones)가 결정됐다. 현대모비스가 추천한 인사들이다. 엘리엇은 로버트 앨런 크루즈(Robert Allen Kruse),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Rudolph William C. Von Meister)를 후보로 추천했다.
사내이사로는 정몽구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회장과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배형근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부사장 3명의 선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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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총 이후 별도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의석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회사 대표이사에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