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조선 (http://www.cheollimacivildefense.org/) 게재 동영상 캡쳐
이 단체가 20일 홈페이지에 올린 '조국 땅에서'(In Our Homeland)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의자 위에 올라가 벽에 걸린 김일성, 김정은의 초상화를 떼어낸 뒤 땅에 내던진다.
이 영상에는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 액자가 깨지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바닥에 훼손된 상태로 놓인 장면도 담겼다. '조국 땅에서'란 제목은 이 동영상이 북한 내부에서 일어난 일임을 시사한다.
자유조선은 지난 2017년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는 단체다. 북한 체제를 반대하는 단체로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으나, 인원 등 정확한 실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