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3.19/뉴스1
조 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랑하는 자식과 남편 가족 잃은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장병의 희생과 헌신있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것이 장병의 고귀한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북핵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긴장 완화가 그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대정부 질문을 지켜보면 한국당은 한미동맹 꼬투리 잡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언제까지 신기루같은 한미 불화설에 매달릴 생각인지, 정녕 한미동맹이 파탄나길 바라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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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동안 북핵 문제 해결 위해 해놓은 일이 아무것도 없고, 남북 북미간 긴장과 전쟁위기만 높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며 "양심이 있다면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은 부디 대정부질문 본연의 취지에 부합해주시기를 바라며 특히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초당적 협력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