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트랜스퍼, 블록체인 해외송금 국가 중국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9.03.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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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인원트랜스퍼/사진제공=코인원트랜스퍼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인 크로스를 운영하고 있는 코인원트랜스퍼가 중국 송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은 7번째 송금 서비스 국가로 크로스는 현재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필리핀, 네팔 송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국내 장기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있는 중국인은 약 100만 명으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의 43%에 해당한다.



중국 송금은 일반 송금, 빠른 송금, VIP 송금 등 3가지 방식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공상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중국 내 주요 은행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은행을 지원한다.

일반 송금은 은행 계좌를 이용해 하루 최소 9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송금이 가능하다. 빠른 송금과 VIP 송금은 직불카드를 활용한 방식으로, 빠른 송금은 하루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VIP 송금은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VIP 송금은 은련카드(UnionPay)망을 이용한 약 10개 내외의 은행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



송금 수수료는 일반 송금과 빠른 송금은 건당 8800원이며, VIP 송금은 88만 원 이하일 경우 8800원, 88만 원 초과 시 송금액의 1%다. 중국 송금은 송금 방식에 따라 최소 3분에서 최대 30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되며, 일반 송금은 현지 은행 영업일 기준으로 최대 3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코인원트랜스퍼 관계자는 "이번 중국 서비스 오픈은 국내 중국인 근로자의 송금 편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가별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송금 방식과 맞춤식 운영 전략을 통해 최고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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