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기존 포괄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노사는 배우자 출산휴가와 난임치료 휴가 확대, 리프레시 휴가 확대 등에 합의했다.
스마일게이트 노조는 지난해 9월 설립해 11월부터 사측과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왔다. 28∼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4월 3일 조인식이 예정됐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포괄임금제 폐지를 비롯한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은 물론 노조의 의견을 함께 청취해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직원들의 효율적 업무시간 활용은 물론 직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넥슨 노사는 합의를 통해 8월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고, 노조가 없는 넷마블도 올해 3분기 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외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등도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