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전설 "이강인, 정말 특별... 라리가 스타 될 것"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3.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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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BBNews=뉴스1이강인.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의 전설이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미구엘 앙굴로(42)가 이강인(18)에 대해 극찬을 남겼다.

앙굴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스랜시스터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강인은 정말 특별한 선수다. 이강인은 라리가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앙굴로는 한국 팬들에게도 유명한 발렌시아의 전설이다. 1996년부터 2009년까지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11경기에 출전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도 출전해 스페인의 은메달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5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 감독을 하다 수석코치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팀을 떠났다.



이강인은 한국뿐 아니라 스페인 축구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망주다. 하지만 지난 1월 전격적으로 1군 계약을 맺은 뒤 좀처럼 실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교체 출전을 마지막으로 무려 7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솥밥을 먹었던 앙굴로의 발언으로 이강인의 가치는 재확인됐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아주 잠시이긴 하지만 유소년 감독과 선수 사이로 앙굴로와 인연을 맺었다.



한편, 이강인은 19일 오후 A대표팀 합류를 위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NFC) 센터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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