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봄 한정 딸기 신제품 판매 호조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19.03.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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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의 인증샷 욕구 자극…한정판 '초코파이', '생크림파이' 합산 680만 개 이상 팔려

/사진제공=오리온/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이 '마이구미 딸기', '초코파이 情 피스타치오&베리', '생크림파이 베리베리' 등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업계 딸기 열풍의 배경은 딸기 특유의 상큼한 맛과 화사한 비주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2030 여성들의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 '#딸기'라고 치면 뜨는 게시물이 200만 개가 넘을 정도로 딸기는 대세 과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말 선보인 마이구미 딸기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딸기의 모양과 맛을 제대로 구현한 젤리다. 생물 기준 50%에 달하는 딸기 과즙을 더해 딸기 본연의 맛을 살렸다. 마이구미 특유의 식감과 딸기를 본뜬 모양이 여성의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출시 이후 200만 개가 넘게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봄 한정판 신제품 ‘초코파이 情 피스타치오&베리’는 마시멜로 속에 들어간 딸기잼과 빵 속의 피스타치오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디저트를 찾는 2030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새싹의 파릇함을 민트색으로 표현한 패키지도 기존 제품에 차별성을 보이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인증 사진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생크림파이 베리베리’ 역시 상큼한 디저트를 찾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젊은 여성층에게 생크림 속에 크랜베리와 딸기를 더한 베리잼을 넣어 상큼한 맛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 . 두 제품 모두 출시 한 달여 만에 합산 680만 개 이상 판매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봄을 대표하는 과일로 떠오르고 있는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맛과 인증샷을 부르는 디자인은 딸기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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