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놈펜 캄보디아 총리실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오찬에서 캄보디아 이주 여성이자 스리쿠션선수 스롱 피아비에 대한 동아제약의 후원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2019.03.15.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동포간담회, 15일 비즈니스포럼에서 연거푸 캄보디아 출신 한 여성을 소개했다. 이주여성으로 지금은 세계적 당구선수가 된 스롱 피아비 씨다.
스롱 피아비는 그 포상금을 캄보디아 어린이 교육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전날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그는 결혼 전 당구를 접하지 않았으나 한국인 남편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권유, 선수가 돼 화제를 뿌렸다. 이날 비즈니스포럼에선 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동아ST가 스롱 피아비 선수를 후원하는 협약식도 체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캄보디아 전역 50곳에 태권도장이 있고 약 1만명이 태권도를 배운다. 매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열리고 건설업체 부영은 2012년 캄보디아 올림픽센터 내 태권도 경기장 겸 훈련장인 부영크메르센터를 짓는 데 약 5억원을 지원했다.
게다가 캄보디아 교육부장관이 직접 캄보디아태권도연맹 회장을 맡는 등 열성적으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훈센 총리의 경제보좌관 출신 항 쭌 나론 장관은 2013년부터 교육부장관을 맡고 2016년 이후 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6년 국내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최 감독은 동포간담회에 참석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과 캄보디아가 사랑하는 특별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프놈펜(캄보디아)=뉴시스】전신 기자 = 남편이 한국인인 스리쿠션선수 스롱 피아비(가운데)씨가 14일 프놈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2019.03.14.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