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투병 중인 육종암, "수술해도 재발 빈번"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3.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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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발 막으려 항암치료 계속 해야

사진=배우 김혜진 인스타그램사진=배우 김혜진 인스타그램


배우 김영호가 투병 중인 육종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지방, 혈관, 신경 등 근골격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발생 빈도는 전체 암 환자의 1% 내외로 높지 않으나, 종류만 10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증상이 다양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특히 수술로 제거해도 쉽게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재발을 막고자 수술 후 항암치료가 동반된다. 육종암의 5년 생존율은 70% 정도다. 5년 생존율은 환자가 5년 이상 살 확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5년이 지나면 생존곡선이 평탄하다고 알려졌다.



육종암 환자는 대개 몸속 덩어리가 만져지다가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운동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육종암의 명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방사선 조사, 바이러스 감염, 면역력 결핍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사선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에게서 연부조직육종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예방방법 또한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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