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8일까지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617% 급증했다. 월별 기준 공기청정기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신기록을 경신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2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관련 매출은 97% 증가했다.
윤철민 위닉스 대표 /사진제공=위닉스
위닉스는 최근 99.0㎡(30평형)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마스터'도 출시했다. 이로써 33.0㎡(10평형)의 소형부터 대형을 모두 아우르는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구축했다. 마스터의 가격은 69만9000원으로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마스터는 지난 9일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목표치를 536% 초과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위닉스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일상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며 "고객의 삶을 더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과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라인업. (왼쪽부터)제로2.0, 제로S, 타워Q, 타워XQ, 마스터
증권업계도 위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300억원~343억원으로 지난해 202원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정부가 미세먼지 공기정화 재정 지원에 나설 경우 실적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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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육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27만개 교실 가운데 41.9%인 11만개 교실의 공기청정기가 미비 되어 있고, 4만개의 어린이집까지 고려하면 15만개 이상의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위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원 규모가 구체화되면 실적 추정치도 변경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