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명 탑승' 에티오피아 항공기, 이륙 6분 만에 추락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19.03.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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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이륙한 지 6분 만에 추락했다고 미국 CNN, 유로뉴스 등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내에는 총 15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아직까지 생존자 등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에티오피아 항공 측은 이날 오전 8시44분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운 편명 'ET 302' 기(보잉 737-800MAX)가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항공기는 오전 8시38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볼레국제공항을 출발했으나 6분여 후 연락이 두절됐다. 추락 지점은 아디스아바바 남동쪽의 비쇼프투 인근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구조자, 부상자 등에 대한 정보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티오피아 총리실은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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