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배당금 확 줄인 S-Oil, 주가도 '뚝'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3.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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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배당으로 주목 받았던 S-Oil (68,500원 ▼800 -1.15%)이 배당금을 크게 줄이면서 주가도 약세다.

8일 오전 9시11분 기준 S-Oil은 전일 대비 5.69% 떨어진 9만6200원, S-Oil우 (47,600원 ▼150 -0.31%)는 전일 대비 5.66% 하락한 6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S-Oil은 2018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1주당 175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총 배당금은 750원(보통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1.8%다. 최근 3년 간 배당수익률(2015년 3% 2016년 7.3% 2017년 5%)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한 배당이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 초에도 시장 불확실성이 커 보수적으로 배당금이 책정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 단기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동사의 배당 정책이 바뀐 것은 아니며 실적이 개선되면 배도 정상화하고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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