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박영선, 행안부 진영 유력…우상호는 당 잔류 가닥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03.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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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내정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청와대 정문. 2017.05.09.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청와대 정문. 2017.05.09.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진영 의원은 입각, 우상호 의원은 당 잔류로 가닥잡혔다.

7일 여당 및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날 오후 개각을 발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 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이 유력하다.

문 대통령은 박영선·진영·우상호 의원의 입각을 두고 고심해왔다. 당초 여당의 세대교체 기조와 맞물려서 입각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전날부터 청와대 안팎에서 "모두가 입각하는 것은 어렵다"는 말이 나왔다.



고심 끝에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박영선 의원,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진영 의원을 사실상 낙점했다. 우상호 의원은 내년 총선을 대비에 당에서 역할을 하기로 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의원이 거론되던 문체부 장관에는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차관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일찌감치 내정됐었다. 국토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2차관의 이름이, 과기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이름이 주로 나온다.

해수부 장관에는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양수 해수부 차관,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문 대통령의 공약인 '여성 장관 30% 달성'을 고려한다면 이연승 이사장의 발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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