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모든 악재가 반영된 지금이 기회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03.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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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

엘앤에프, 모든 악재가 반영된 지금이 기회


머니투데이가 7일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엘앤에프 (160,800원 ▼1,700 -1.05%)에 대해 작성한 '모든 악재가 반영된 지금이 기회'입니다.

최 연구원은 2차전지 양극화 물질과 관련 소재의 제조·판매를 하는 엘앤에프에 대해 저점 매수 타이밍과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코발트 가격의 반등과 하락이 모두 일단락돼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히려 하반기부터 시작된 랠리를 대비한 지금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코발트 가격이 바닥을 다졌다고 보는 현시점과 올 1분기 실적 저점, 올 4분기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이익 사이클 진입, 주요 고객사인 LGC의 CAPA(일 생산능력) 확장 속도를 그 근거로 꼽았습니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목표주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2019년 매출액은 5286억원(전년비+5%), 영업이익 296억원(+10%) 수준을 예상한다.


지난해 8월과 올해 10월 가동을 목표로 2차전지 중대형용으로 1만톤 규모의 CAPA 증설을 발표했다. 올해 1월 다시 2020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70~80% 이상의 하이니켈 EV용 CAPA 1만2000톤 증설 발표를 했다.

결국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CAPA 램프업이 기존 1만 8000톤에서 2020년 4분기 4만2000톤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와 2020년 성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질 수가 없어 보인다.

코발트와 원재료 가격이 빠르게 급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이 둔화되고 내재화 이슈와 포스코켐텍 등의 벤더 진입을 우려하는 시장의 시각(멀티플 하향)으로 주가는 크게 조정받았다.

그러나 정작 회사 자체적으로만 보자면 CAPA 플랜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코발트 가격이 빠진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봐야 한다.

동사 주가는 다른 IT 중소형주들이 1~2월 아주 강력한 모멘텀을 뿜어낼 때 시장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익 성장은 2020년으로 갈 때 그 어떤 업체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의 관심이 낮아진 상황에서의 매수 전략이 매우 유효해 보인다. 상저하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IT 중소형주 중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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