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A.> '미세먼지'는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머리카락 지름(약 70㎛)의 7분의 1 크기의 아주 작은 먼지인데요.
미세먼지보다 더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 수준으로 직경이 2.5㎛밖에 되지 않아 걸러내기가 더 어렵죠.
또한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경우, 쿠션 파운데이션이나 촉촉하게 마무리 되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사용을 피할 것!
와인피부과 김홍석 피부과 전문의는 "쿠션 파운데이션 등 촉촉하게 마무리 되는 제품들은 흡착력이 우수해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쉬운 환경이 된다"며 "가급적이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흡착되지 않도록 끈적이는 제형 대신 파우더 팩트 등 매트한 제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어쩔 수 없는 상황일 땐 촉촉한 메이크업 위에 피니시 파우더를 가볍게 발라 표면을 보송하게 연출하세요.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해요. 메이크업을 수정하기 위해 화장품을 덧바르면 피부 표면의 미세먼지를 함께 바르는 셈이거든요.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땐 클렌징 티슈, 클렌징 워터를 사용해 원하는 부분을 가볍게 닦아내 미세먼지를 제거한 뒤 자외선 차단제와 파운데이션을 바를 것! 미세먼지 흡착 기능이 있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면 더 좋겠죠?
미세먼지가 심한 날 메이크업을 했다면 꼼꼼히 클렌징을 해야 해요.
클렌징을 할 땐 미세먼지는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죠.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을 과하게 할 경우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돼 미세먼지로 인한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거든요.
김 원장은 "클렌징 젤을 이용해 마사지 하듯이 1분 정도 롤링한 뒤 씻어내고, 폼 클렌징으로 2차 세안을 하라"고 권했습니다. 무조건 오랜 시간 클렌징한다고 해서 잘 씻기는 것은 아니니 클렌징을 3분 이상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그의 조언입니다.
모공 속까지 꼼꼼히 씻어내는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손으로만 클렌징 하는 것이 좋답니다.
클렌징 후엔 세라마이드 등 재생, 보습 성분이 담긴 스킨 케어를 사용하세요. 이러한 보습제는 피부 방어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가 모공 속까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물리적인 보호막이 될 수 있답니다.
[스타일 지식인]에 질문을 보내주세요. 스타일M이 독자 여러분들의 스타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에 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스타일M 이메일([email protected])이나 트위터(@stylem_tw), 페이스북(http://facebook.com/OfficialStyleM), 인스타그램(@stylem_official) 메시지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