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5일 오전 10시 기준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574곳 가운데 58.9%인 338곳이 에듀파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에 따라 대형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에듀파인은 예산편성과 수입·지출관리, 결산 등 학교 회계업무에 대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회계시스템이다. 에듀파인을 통해 회계 관리를 하면 교직원이 1년 예산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이 높아진다는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또 한유총의 개학 연기 철회 이후 모든 유치원이 정상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개학 연기에 동참했던 239곳도 이날 문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설 국장은 "정상적으로 개학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현황(5일 오전 10시 기준, 자료: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