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현대차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혁신 외에도 전면 지문인식 기능 등을 채택해 베젤을 없앤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하드웨어의 변화가 5G라는 신규 서비스와 결합해 스마트폰 교체시기를 단축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 내 장기 수혜주로는 삼성전자 (78,000원 ▼400 -0.51%), SKC코오롱PI (26,950원 ▼100 -0.37%), 이녹스첨단소재 (34,950원 ▲4,000 +12.92%), KH바텍 (15,630원 ▼50 -0.32%) 등을 꼽았다.
이어 "특히 국내 부품 업체가 개발한 힌지(Hinge)의 경우 20만번을 접을 수 있는 신뢰성을 제공하면서 중국 업체들과는 큰 폭의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디스플레이와 힌지의 두께를 좀 더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폴딩 기술은 향후 디스플레이 크기 확장에 유리한 두 번 이상 접는 스마트폰 개발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소재 및 부품업계에선 힌지 외에 형상가공 혁신 또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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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연구위원은 "현재 인폴딩과 아웃폴딩 제품의 커버 윈도우 소재는 CPI(Colorless Polyimide Film)"이며 "아웃폴딩 제품을 중심으로 UTG(Ultra Thin Glass)를 활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UTG는 쇼트와 코닝 등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UTG의 경우 경도가 CPI 대비 강하지만 곡률 면에서 인폴딩에 적용하기에는 힘들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