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아시아 최초 '신형 크로스컨트리' 출시…5280만원부터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3.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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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5280만원~5890만원…"세단과 SUV 장점을 결합한 중형 크로스오버"

볼보자동차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올해 볼보가 국내 시장에 내놓은 첫 신차다.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단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장점을 결합한 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SUV 수준의 지상고(210㎜)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범퍼 레일 외에 추가로 보조 충돌 멤버도 적용해 충돌시 차량 전복 위험을 줄이는 기능도 갖췄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내는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사륜구동(AWD)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내부 공간도 개선됐다. 앞 좌석은 10㎜, 뒷 좌석은 45㎜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트렁크는 기본 529리터에서 1441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내 공기를 확인해 먼지, 꽃가루 입자 악취 등을 걸러내고 오염 수준에 따라 외부 공기 유입을 조정하는 실내공기청정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밖에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자동 제동과 충돌 회피 결합)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앞 차 간격을 유지하면서 최대 140㎞/h까지 주행가능)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는 인간 중심에서 출발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볼보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단과 SUV가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크로스컨트리(V60) T5 AWD 5280만원 △크로스컨트리(V60) T5 AWD PRO(프로) 5890만원이다.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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