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자궁질환 신약 후보물질 기술도입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02.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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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자궁질환 신약 후보물질 기술도입


대원제약 (15,100원 ▲140 +0.94%)이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와 26일 차세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로 주목받는 신약 후보물질 'TU2670'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은 GnRH 수용체를 억제해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킨다. TU2670은 먹는 약으로서 주사제 제형인 기존 치료제보다 복용 편의성이 높다. 현재 국내 1a상을 끝내고 2025년 발매를 목표로 남은 임상 2상, 3상을 준비 중이다. 대원제약은 앞으로 TU2670의 국내 개발, 생산 및 상업화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장기에 붙어 증식하는 질병이다. 국내 여성의 약 10%에서 발병한다. 월경 시기에 발생하는 골반통이 대표적 증상이다. 심한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평활근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표적 증상으로 월경 과다가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 중이며 2027년엔 시장 규모가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조숙증 등 적응증을 추가해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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