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1.78달러(3.1%) 떨어진 55.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OPEC 압박에 나선 게 결정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의 감산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지난해 12월5일 "세계는 더 높은 유가를 보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보합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직후 급전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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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OPEC 회원국들은 감산 합의에 따라 올들어 원유생산량을 하루 약 3080만배럴로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하루 3160만배럴에서 약 80만배럴 줄어든 수준이다. 러시아 등 비중동 산유국도 감산에 동참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올들어 20%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