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우승…LPGA 통산 4승 '성공'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02.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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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23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R 경기를 펼치고 있다.   양희영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공동선두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사진=뉴시스양희영이 23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R 경기를 펼치고 있다. 양희영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공동선두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사진=뉴시스


양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벌써 세 번째 우승이다.

양희영은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21언더파를 기록한 호주교포 이민지(23)를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7000만원)다.

이로써 양희영은 2015년,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혼다 타일랜드에서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자로도 기록됐다.



양희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렸다. 이민지와 15언더파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가 한때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이민지에게 공동 선두를 내준 양희영은 16번 홀(파3) 버디를 성공, 다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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