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이미지 '100년의 아리랑'.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근간으로 세계사에 유례없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지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기억, 성찰하고 미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꿈과 희망을 온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00년의 위로’에서는 가수 김윤아의 노래 ‘고잉 홈’(Going Home)을 배경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잠든 선열들의 혼을 위로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인 연예인 박환희, 한수현, 윤주빈이 선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다.
특히 ‘100년의 아리랑’에서는 특별기획으로 일제 강점기에 안중근 의사, 이회영 선생, 신채호 선생 등이 순국하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중국 여순 감옥을 배경으로 역사 이야기와 함께 장엄한 뜻을 시각화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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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이미지 '100년의 애국가, 불꽃퍼포먼스'.
‘100년의 봄’에서는 온 국민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아우내봉화제에서 유관순 열사가 펼친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이를 이원 생중계해 독립운동의 현장감을 전달한다. 가수 홍진영, 지코, 다이나믹듀오, 위키미키 등은 100주년을 축하하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100년의 목소리’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독도 해군, 제주 해녀, 원주 공군 블랙이글스 등이 참여하는 태극기 공연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는 스칼라합창단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곡’을 처음 공개한다.
이번 전야제는 150분간 KBS 2TV에서 생중계되며 KBS 월드를 통해 117개국에서도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가 온 국민이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다시 새기고 함께 미래를 꿈꾸는 화합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